최근 굉장히 핫한 2만원대 저렴이 전투용 무선 기계식 키보드

최근 클리앙이나 유투브에서 조금 핫했던 (제목에 굉장히 라고 썼지만) 저렴이 무선 기계식 키보드 구입.

좀더 상세한 구매 후기등등은 유투브나 네이버에서 알리 k68 키보드라고 치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참고하시고요.

일단 제일 저렴하게 사려면 큐텐에서 사는게 낫긴 합니다만, 알리에서도 잘하면 2만원초반 혹은 더 잘하면 1만원대 후반에 구입 가능합니다. 

 

다만 저는 주문한지 약 2주 정도만에 도착은 했는데, 문제가 발생한 케이스라서 공유합니다.

 

2주만에 도착한 키보드입니다. 회사명은 ziyoulang으로 보이고, 제품명이 k68기계식 무선 키보드입니다. 디자인은 키크론 라이크.

일단 텐키리스에 약간 축소된 버전에다가 펑션키를 아주 드라마틱하게 잘 써야 하기 때문에 단축키 많이 쓰는 기획업무, 재무 쪽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디자인? 쪽도 단축키 많이 쓰시면 아주 홀리퍼킹쉣이 될겁니다. 그냥 모바일 연결에 쓰는게 사실..최고지만..

아니 그럼 직군이 뭐가 남아? 뭐 사실 빡세게 타이핑 안하는 부서들도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서는 괜찮습니다.

 

타이핑 키감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퀄리티이고 무선은 2.4g와 블루투스 2개 채널을 각각 따로 지원해서, 총 3개의 기기와 페어링을 해놓고

돌려가면서 쓸수 있습니다.게다가 디자인이 예뻐요..이건 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위의 사진을 보면 포장상태가 즉..박스가 아주 불량합니다. 다 찢어져서....게다가 키보드는 비니루 한장에 싸여 왔습니다.

기대하고 비니루 제거했더니....아주 이런..홀리 퍽킹 쉣... 하필이면 esc 키의 축 플라스틱이 깨져서 키캡이 툭 빠집니다?

 

 

아놔..이런 니미럴..알리.

일단 dispute 걸고 반품없는 환불 요청 들어갑니다.

 

물론 축이야 여유분이 한개 있어서 바꿔 끼우긴 했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게다가 플라스틱 깨진 부분이 박스안에 존재조차 없다는건..(외부 포장 박스) 

아예 처음부터 불량 제품을 보냈다고 추정 할수 밖에는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킨토시에 연결해서 블루투스로 이글을 쓰고 있는데, 블루투스는 0.1ms 정도 느리고요.

usb 연결로 사용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아주 이로울것 같습니다..

 

근데 왜 글을 남기냐? 사실 전투용으로 아주 쓸만한 키보드라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다만..

키크론 라이크 일뿐..키크론은 아니기도 하고...그냥 저냥 배터리 두어번 교체할때 까지만 사용하고 후루룩 당근으로 갈것 같습니다.